아끼면 "독"된다! 주방 용품의 사용기한

주방 용품에도 사용기한이 있다는거 알고 계신가요? 


음식에도 유통기한이 있듯 주방용품에도 사용기한이 있습니다. 대다수는 물건은 오래 쓸수록 알뜰하다는 인식으로 사용 기한이 한참 지난 주방 용품으로 채소를 썰고, 밥을 지으며 식탁을 닦습니다. 이런 행동이 가족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아끼면 "독"이 되는 주방 용품의 최대 사용기한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도마


도마는 재질에 관계없이 1년주기로 교체해야합니다. 표면은 세제로 닦아지지만 칼자국으로 파인 부분은 세척하기 어렵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오염된 도마를 사용하면 파인 부분에서 번식하는 세균들이 음식에 달라 붙어 식중독과 같은 질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교체 주기는 1년이지만 도마에 홈이 많이 생겼다면 사용 기간에 관계없이 즉시 바꿔줘야 합니다. 


주방플라스틱 용기


플라스틱 용기의 사용기한은 3개월입니다. 특히 가격이 저렴한 플라스틱 용기는 BPS, BPA, 프탈레이트와 같은 유해 화학물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재활용을 금해야합니다. 이 화학물질들은 내분비계를 교란하며 환경호르몬을 내뿜습니다. 


최근에는 탄소와 수소만으로 만들어진 비스프리 밀폐용기가 제조되고 있습니다. 열에 노출돼도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아 음식을 오래 보관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음식 냄새가 베고 변색이 되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평소에 용기 내부 뿐만 아니라 고무 패킹 청소도 해준다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세미

수세미의 사용기한은 한달입니다. 모 방송사에서 1년된 수세미 오염도를 체크해보았는데 싱크대의 10배나 되었다고 합니다. 수세미를 현미경으로 관찰해본 결과 사이사이에 음식물이 껴있었다고 합니다. 스펀지 수세미는 철수세미보다 더 더럽습니다. 스펀지 수세미는 축축하고 미세한 구멍이 많이 뚫려있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스펀지 수세미는 2주에 한번씩 교체해주어야합니다. 


행주

행주 역시 수세미와 마찬가지로 한달 내에 새것으로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사용 직후 물기를 확실히 짜준 후 통풍이 잘되는 곳에 말려주고 일주일에 한번씩 삶아준다면 사용기간을 조금 더 늘릴 수 있습니다. 행주를 물에 삶는 것이 어렵다면 물기가 묻은 채로 전자렌지에 2분간 가열해 소독할 수 있습니다. 


가스렌지 후라이팬


주방가전의 평균 수명은 10년입니다. 가스렌지도 오래 사용하다보면 점화가 잘 되지 않거나 녹이 슬어 고장이 납니다. 가스와 불을 붙이는 가전이기 때문에 고장이 났는대도 사용하다보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냄비나 후라이팬을 녹슬고 부식된 받침대에 올려놓았다가 무너져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후라이팬의 사용기한은 2년입니다. 후라이팬의 바닥 코팅이 벗겨지거나 음식이 눌러 붙는다면 교체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코팅이 벗겨진 팬으로 음식을 조리한다면 유해성분과 금속성분이 녹아 나오기 때문에 하루 빨리 새것으로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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