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구이 냄새없이굽는 호텔 요리법

호텔 외식경역학과를 졸업한 한때 소박한 꿈이 있었습니다. 바로....결혼하면 와이프의 아침밥을 먹어보는 것이었는데요. 졸업후 7년이 지난 지금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요즘은 남자가 더 요리를 잘하는 시대가 된 지금 제가 자신있는 메뉴를 여자친구에게 뜬금없이 해준적이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오늘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메뉴는 바로 !! 자반고등어입니다. 


여러분들이 제 글을 읽으시고 하나부터 천천히 익히신 다음 실행하시면 비린내 안나고 아주 맛있게 요리를 하실 수 있도록 자세하고 쉽게 안내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고등어를 레몬물에 10분간 담군다.

먼저 간단하게 고등어를 10분간 물에 담굽니다. 여기서 핵심은 바로 레몬을 섞은 물에 담구는 것입니다. 이유는 생선에 있는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서인데요. 생선에서 나오는 암모니아 냄새를 획기적으로 없애주기 때문에 이 작업이 필요합니다. 


실제 제가 11년 전 실습을 했던 (5성급)호텔 에서는 자반고등어 정식 요리에서 위처럼 작업를 했었는데요. 제일 좋은 것은 생 레몬을 직접 짜서 진행하면 좋지만 없는 분들은 레몬즙을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2. 흐르는 물에 정성스럽게 다시 세척한다.

다음으로는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이미 레몬즙이 잘 스며들었기 때문에 위처럼 흐르는 물에 세척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3. 물기를 티슈로 제거한다.

이제 남은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이 부분이 사실 핵심입니다. 물기가 있으면 완벽하게 비린내를 제거할 수 없는데요. 조금 귀찮으셔도 티슈로 깨끗하게 제거를 해주시고 기왕이면 키친타올로 제거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4. 죽염으로 간을 한다.

다음으로는 고등어 굽는 방법의 핵심 소금간을 합니다. 엥??? 고등어는 원래 짠거 아니가욧!!!???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도 있으실겁니다. 그건 맞습니다. 그러나 이미 물과 레몬으로 비린내를 날린 상황이기 때문에 짠내는 많이 날라간 상황이며, 소금과 함께 구우면서 살은 더 부드럽고 간은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훌륭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만약 죽염이 없는 분들께서는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해주시면 되는데요. 양은 고등어 한마리당 1티스푼(커피 숟가락) 반 정도 양을 속살에 뿌려주듯 발라주시면 됩니다. 



5. 칼집을 세로로 넣는다.

다음으로는 칼집을 냅니다. 위처럼 약 5CM 간격으로 큼지막하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뼈를 건들지 않고 살부분을 위주로 깊숙하게 넣어주는 것이 핵심인데요. 이제 고등어 준비는 완료가 되었습니다. ^-^



6. 기름은 해바라기유로^-^

다음으로는 해바라기유를 준비합니다. 없는 분들께서는 식용유도 좋은데요. 왜?? 고등어에 해바라기유일까요? 먼저 가장 좋은 부분은 발연점이 높기 때문에 타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 고급 튀김요리 시 해바라기유를 사용하는 이유인데요. 특히 맛이 느끼하지 않으며, 영양소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고등어와 캐미는 아주 훌륭합니다.


실제로 호텔 반찬이나 정식으로 나갈때는 제가 들고있는 것보다 더 좋은 해바라기유로 구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만약 없는 분들은 식용유로 구우셔도 좋습니다.



7. 처음에는 중불 => 어느정도 익으면 약불로 노릇하게 굽는다.

다음으로는 노릇노릇하게 구워주시면 되는데요. 팁은 처음에는 중불로 천천히 구워주시고 어느정도 생선이 익으면 그 다음에는 약불로 천천히 구우면 좋습니다. 그러면 생선의 살이 형태를 그대로 남기면서 아주 맛있게 구워집니다.



8. 순두부찌개하고는 찰떡궁합

여기서 캐미가 좋은 순두부찌개가 있으면 아주 좋은데요.ㅎㅎ 팁을 하나 드리자면 요리를 잘 못하는 분들은 이것 저것 다 넣는데요. 저는 소금 약간과 다진 마늘 하나만 넣어도 아주 맛있게 끓일 수 있습니다. 



미원이나 기타 새우가루 등 이상한거 다 짬뽕으로 넣지 마시고 색만 맞추는 고춧가루와 소금 약간 그리고 다진마늘과 함께 본격적으로 끓기 시작하면 다진파를 넣으시고 마지막에 계란 하나만 넣어주시면 훌륭한 순두부 찌개가 완성됩니다.



9. 맛나는 저녁식사에 먹을 고등어 구이완성

크.. 저는 간장에다 추가로 와사비를 넣고 찍어 먹었는데요. 짠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은 위처럼 드셔도 되지만 저염식을 좋아하는 분들은 그냥 드셔도 충분합니다. 위처럼 칼집을 내시는 것과 레몬물로 10분정도 담구고 천천히 구우시면 비린내 없이 아주 맛있게 고등어를 구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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