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이 된 은팔찌 '색상' 복원하기

변색된 은팔찌, 은목걸이 원상태로 되돌리기 



작년에 중국에 사는 지인분으로 부터 은팔찌를 선물받았습니다. 오랫동안 착용하니 검게 변색되었습니다. 은팔찌, 은목걸이, 은귀걸이 등 은으로 된 장신구는 공기 중에 오래 노출되면 변색이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은 표면이 황(S) 이나 오존(O3), 황화수소(H2S)과 접촉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 생기는 현상입니다. 



은팔찌 외에도 다양한 은으로 만든 장신구 종류들을 모두 원래의 색상대로 되돌릴수가있습니다. 은목걸이 은반지 , 은 귀걸이 등 은을 사용해서 제작된 다양한 상품이나 물건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흠집이 나지 않게 되돌리는 방법


일반적으로 은 세척법으로 알려진 광택제나 치약을 이용한 방법은 표면에 흠집을 만듭니다. 광택제와 치약에는 연마제가 들어있어 화학변화가 일어난 부분 뿐만 아니라 은 자체를 깎는다고 합니다. 알루미늄 포일과 소금 혹은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면 손상없이 장신구 본연의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쇠로 된 그릇이 아닌 일반 밥공기나 사기그릇을 준비합니다. 그릇 위에 알루미늄 포일을 넉넉하게 깝니다. 소금위에 변색된 은장신구를, 은장신구 위에 소금을 깝니다. 



커피포트나 냄비로 물을 팔팔 끓입니다. 장신구가 잠길정도로 뜨거운 물을 부어줍니다. 물을 너무 많이 부어도 효과가 없으니 적당히 부어주어야 합니다. 



내용물을 포일로 싸줍니다. 뜨거운 열이 나가지 않게 꽁꽁 싸매 줍니다. 20~30분 후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30분 후 포일을 열어보았습니다. 원래 이렇게 뽀얗나 싶을 정도로 하얘졌습니다. 포일에 소금을 얹고 뜨거운 물을 부어주었을 뿐인데 원래의 색으로 되돌아오는게 놀랍습니다. 


원리는? 

산화환원반응에 따른 현상이라고 합니다. 은은 전자(-)를 잘 뺏기지 않아 반응성이 낮은 물질이고 알루미늄은 은보다 반응성이 높은 물질입니다. 알루미늄이 전자를 뺏겨 산화되고 황화은에 포함된 은이온이 전자를 얻으면서 은으로 환원되는 화학적 현상입니다. 소금은 알루미늄에서 은으로 전자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출처 - 뉴데일리 경제)



치약으로 닦으면 장신구에 흠집이 생기는데 알루미늄과 소금을 이용한 방법은 손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또한 일일이 손에 치약을 묻혀가며 닦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변색이 되어 착용하지 못한 은 장신구를 꺼내 위의 방법으로 간편하게 세척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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