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갈 때 SNS에 항공권 인증샷 올리지 마세요. 위험해요
해외여행은 언제나 설렙니다.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00으로 여행! 잘다녀오겠습니다. #여행 #해외여행 #인천공항" 멘트와 함께 항공권 사진을 업로드 합니다. 이러한 항공권 인증샷이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계셨나요? SNS에 항공권 인증샷을 올리면 안되는 이유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악의적인 예약취소
영문이름 철자, 탑승구간, 탑승일시만 알고 있으면 본인이 아니더라도 항공권 변동 및 예약 취소가 가능합니다. 혹여나 나의 개인 정보를 이용해 악의적으로 항공권을 취소하거나 항공 시간을 변동하는 사태가 벌어질수도 있습니다.
2. 회원 아이디 도용으로 인한 마일리지 갈취
예약번호, 바코드와 QR코드를 이용해 항공사 아이디를 도용하기도 합니다. 인터넷 디코더 사이트를 통해 마일리지 정보를 캐내 나의 명의로 항공편 예약까지 할 수 있습니다. 어렵게 모은 마일리지가 한순간에 날아갈 수 있습니다.
3. PNR 정보노출
PNR은 Passenger Name Record의 약자로 여객 예약 기록을 뜻합니다. PNR 정보로 승객 이름, 여행 여정(출발지와 도착지), 개인 연락처 뿐만 아니라 동행자 정보, 신용카드 정보, 항공권 요금, 금융정보 까지 추적할 수 있습니다.
4. 빈집털이의 위험성
인증샷을 올리는 것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을 다녀오겠다는 사실을 SNS에 올리는 것 만으로도 집을 비운다는 사실이 노출됩니다. 내가 무심코 올린 항공권 인증샷이 도둑들에게 빈집을 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입니다. 또한 현지에서 여행객들을 노린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5. 신용카드 해킹
바코드와 QR코드에 항공권을 결제한 신용카드 정보가 고스란히 들어있습니다. 해커들이 신용카드 정보를 빼내 금융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해외에서 카드 정지를 하려면 국제전화 요금이 부과될 뿐 아니라 여분의 카드가 없다면 현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닥칩니다. 신용카드로 예약한 숙박 결제 문제도 빗어지기도 합니다.
SNS에 해쉬태그로 여행, 항공권, boarding pass 만 검색해보아도 개인정보가 적나라게 드러난 인증샷이 즐비합니다. 여행의 설렘으로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각종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크니 항공권 인증샷을 자제해야합니다. 그래도 올리고 싶다면 이름, 항공여정, 바코드, QR코드를 모두 가린채 인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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