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버지께서 건강이 많이 안 좋으셔서 외동아들인 제가 직접 음식을 해드린 적이 많습니다. 그 중 의사선생님께서도 무더운 여름 건강에 기운을 회복할 수 있으며, 영양소도 풍부한 음식을 추천해 주신적이 있어 자주 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바로 그 레시피인 소고기 국밥에 대한 내용으로 안내드릴 예정입니다.
간단하지만 맛도 좋고 처음하는 분들께도 매우 쉽게 조리하실 수 있도록 호텔 요리사 출신인 제가 쉽게 알려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직접 요리하는 것을 좋아한다.
저는 직접 요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현재는 외식 프랜차이즈 회사에서 R&D를 담당하고 있지만 오랜기간 주방에 있었기 때문에 남이 해주는 것 보다 제가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그 중 제가 위생에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 바로 칼, 도마입니다. 특히 집에서는 소독기가 없기 때문에 보관 및 세척에 대해서 많이 신경쓰실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평소에 주방기구의 경우 청결하게 관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양념준비
양념을 먼저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최상단 좌측부터 1인분 기준으로 간장 2큰술, 소금 1큰술, 간마늘 2큰술, 소고기다시다 약간, 미원 약간 넣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저는 대량으로 하기 때문에 위처럼 간단하게 미리 그릇으로 준비했는데요 소량으로 하는 분들은 위의 양을 기억하신 뒤 한번에 비슷하게만 맞춰서 차후 국이 끓을때 넣어주시면 됩니다.
3. 야채준비
이제 야채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콩나물(80g), 무(100g), 대파(5조각)을 준비합니다. 무는 편한 상태로 먹기 좋게 썰어주시면 되며, 대파의 경우 5cm ~ 6cm 정도 작업해 줍니다.
4. 고기끓이기
이제 냄비에 소고기 양지를 삶아줍니다. 사실 고기는 편하신대로 양을 잡으시면 좋은데요. 1인당 기준으로 50g ~ 70g 정도가 아주 좋습니다. 고기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맛이 평범해지고 느끼해집니다.
여러분들께서 적당하게 1인분 기준으로 판단하시고 고기를 약 10분 정도만 위처럼 거품이 나올때까지 삶아 줍니다. 거품이 나오게되면 기름이 둥둥 물의에 뜨게 될텐데요.
5. 물로 기름기 제거
다음으로는 이제 찬물로 씻어줍니다. 사실 고기의 육수는 이후 나오는 고기에서 나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요. 위처럼 한번 소고기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음식을 해야 훨씬 깨끗하고 깔끔한 육수가 나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여러분들이 비싸게 돈을 주고 드시는 고급 소고기 국밥 역시 위의 과정을 대부분 진행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6. 무 넣고 다시 끓이기
자 이제 다시 냄비에 고기와 정숫물(1인분 기준 300ML)을 넣고 약 10분간 혼자만 끓입니다. 그 다음 넣어줄 것은 무인데요. 무를 넣은 상태에서는 다시 10분간 끓이고 팔팔 끓여줍니다. 무와 소고기를 먼저 넣고 위의 순서대로 끓이는 것이 핵심이며, 그래야 야채를 넣기전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육수가 잘 뽑아집니다.
7. 야채를 넣는다.
이제 야채와 함께 위에서 준비한 양념 5총사(간장, 다진마늘, 소금, 소고기 다시다, 미원)를 투입시킵니다. 그리고 약 15분간 더 끓여주면 되는데요. 이미 육수는 완성이 된 상태기 때문에 오래 끓이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8. 뚝배기 준비
저는 대량으로 조리했지만 여러분들께서는 뚝배기에 하셔도 좋습니다. 1~2인분으로 드시기엔 딱 좋은 사이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뚝배기는 열 전도율이 좋아서 국밥 음식으로 드시기엔 가장 좋은 그릇이라 생각합니다.
9. 데코레이션
먼저 저는 큰 냄비에서 위처럼 무와 소고기 그리고 콩마물을 건져서 위처럼 놓았습니다. 만약 여러분들께서 기본적으로 뚝배기에서 끓이는 분들께서는 위처럼 하시기 보다는 한번에 넣어서 끓이시면 좋을 것 같네요.
10. 완성
추가로 육수와 야채를 붓고 약 1~2분간 더 끓이고 고춧가루와 지단을 넣고 저는 아버지께 드렸는데요. 지단은 안 넣으셔도 무방하지만 기호에 따라 고춧가루를 위처럼 넣으시면 좀 더 얼큰하게 드실 수 있고 해장에도 좋습니다.
소고기 국밥의 핵심은 간장과 소금의 양념이지만 더욱 중요한것은 먼저 고기를 삶아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 입니다. 그 다음 소고기를 먼저 정숫물에 10분간 끓이고 다음 무를 넣고 10분간 끓이면서 육수를 뽑는 것이 핵심인데요. 무더운 여름 가족분들께 건강에도 좋고 맛도 일품인 소고기 국밥!! 오늘 해보시는 것 어떻십니까? 최중위는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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