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남은 새송이버섯을 활용한 요리법

저는 개인적으로 버섯과 양파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요리에 같이 넣어서 먹는데요. 그러나 긴 출장을 다녀오면 항상 고민이 되는 것이 이렇게 새송이 버섯만 덩그러니 남고 다른 야채가 없을 때 활용 방법이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주 손 쉽게 처리(?) 합니다. 오늘은 냉장고에 먹다남은 오래된 새송이버섯을 활용한 비엔나 소세지 요리법에  대해서 아주 간단하지만 맛도 훌륭한 저만의 요리 레시피입니다. 이 요리법은 아이들이 잘먹는 요리중 하나이며 어른들도 식감이 좋아서 먹기에 부담없는 음식입니다. 



1. 골칫거리 새송이 버섯

보통 마트에서 한봉지를 사면 양이 아주 많습니다. 이런 경우 한번에 다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우리가 반찬으로 좋아하는 비엔나 소세지와 함께 볶으면 아주 꿀반찬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기 전 필수 한가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2. 요리전 손씻기는 필수

손씻기는 당연 필수입니다. 늘 손에서 식중독 균이 80% 이상 교차오염으로 전염되기 때문에 항상 칼을 쓰거나 요리를 하실때 깨끗하게 손을 씻고 위생적으로 준비된 상태에서 음식을 만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남자지만 하루에 손을 10번 이상씩 씻습니다.


3. 버섯 썰기

보통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새송이버섯의 경우 크기가 크다면 반으로 자른 뒤 슬라이스로 썰어주면 됩니다. 찌개용이라면 깍뚝썰기가 좋지만 팬에 볶아서 드실려면 위처럼 직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주시는 것이 볶기도 편하고 식감도 더 좋습니다. 


4. 비엔나 소세지 준비

다음으로는 소세지 준비입니다. ㅎㅎ 보통 대형마트에서 한봉지당 1500원 내외로 살 수 있는데요. 우리의 훌륭한 반찬인 소세지에 칼집을 내주시고(보통 비엔나 속 중깐까지 깊은 칼집) 이제 본격적으로 버섯을 요리하겠습니다.


5. 팬에 기름 두르기

팬의 기름은 충분하게 둘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기름을 아무리 많이 둘러도 치킨 한조각 먹는것 보다도 양이 적습니다. 전체적으로 골고루 기름이 퍼질때까지 뜨거운 불에 식용류를 먼저 작업합니다.


6. 버섯 넣기

다음으로는 버섯을 넣습니다. 비엔나를 먼저 넣거나 또는 같이 넣으면 비엔나는 익고 버섯은 안익기 때문에 먼저 넣어주고 익혀줍니다.


버섯 팬플라잉쇼

아무래도 작은 팬이지만 저는 골고루 익히기 위해서 팬플라잉을 자주합니다.ㅎㅎ 혹시 요리 초보이신 분들은 가스레인지 바깥으로 나가는 대참사가 발생하니 하나씩 뒤집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가스레인지 기능도 많이 좋아져서 혁신적인 제품이 많은데요. 여러분들께서 주변 주방 가구와 대비해서 처음 구입하실 때 다양한 기능이 있는 제품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7. 색이 노릇해질 때까지 굽는다.

버섯은 노릇노릇한 색깔이 나올때까지 익힙니다. 그 상태에서 비엔나를 넣어야 전체적으로 소세지와 함께 동일한 식감을 제공하기 때문인데요. 겉의 모습으로 살짝 노릇노릇하면서 어느정도 익혀진 시점까지 버섯만 팬으로 익혀줍니다.


8. 비엔나 넣기

다음으로는 비엔나를 투입시킵니다. 비엔나는 살짝만 익혀도 일정 부분이 타기 때문에 꾸준하게 팬을 돌리면서 골고루 익혀줍니다.


비엔나의 칼집이 벌어질 때까지 볶는다.

이젝 익히다보면 비엔나의 칼집이 점점 벌려지면서 어느정도 요리가 완성된 수준까지 나옵니다. 상태는 딱 저 모습이 좋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동원몰 처럼 유통기한 임박몰에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식재료를 구입하는데요. 여러분들께서도 인터넷 마켓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면 생활비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9. 캐쳡 넣기

이제 캐쳡을 투입시킬 시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요리에 원을 그리듯 위처럼 전체적으로 뺑뺑 돌면서 가운데는 작게 한바퀴 더 뿌리는 것입니다.


캐쳡을 너무 많이 넣으면 단맛이 강하기 대문에 오히려 맛이 떨어집니다. 또한 여기서 약간의 소금을 첨가해야 하는데요. 단맛은 너 감칠맛나게 살려주면서 짭짤한 맛과 함께 식감을 더 살려줍니다. 그리고 후추도 1번 정도만 탁탁 털어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10. 비엔나 완성

캐쳡을 넣은 상태에서는 금방 타기 때문에 약 30초에서 45초 정도만 추가로 더 익혀주시고 그릇에 담으시면 됩니다. 후추의 향과 캐쳡의 단맛 그리고 비엔나 및 버섯의 식감이 잘 어울려진 훌륭한 반찬이 되었는데요. 


혹시? 오래된 새송이를 어떻게 드실까 고민되시나요? 오늘은 그러면 비엔나 소세지 볶음과 함께 맛있는 한끼 식사를 드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

카카오채널소식받기 https://goo.gl/j8DGVG

카카오톡 소식받기 https://goo.gl/igLUav

-------------------------------------------------


글이 좋다면 공감♡ 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