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직원이 말하는 창업을 피해야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생활꿀팁 최중위입니다. 사실 저는 프랜차이즈 관련 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어느때보다 현재 시장에 관한 흐름과 분석이 제 주업이다 보니 경기변화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솔직하게 업계 관계자의 입장이 아닌 자영업자의 입장에서 지금은 절대 프랜차이즈 음식점 창업을 하지 말아야 할 이유에 대해서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음식점 절대 하지말아야 할 이유



1. 건물주 좋은 일이다.

우리나라는 일단 자영업 경기 구조부터가 잘 못 되었습니다. 일본의 경우 임차인에게 월세를 올리고 싶다면 건물주가 소송을 걸어야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임대차 보호가 잘 되어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사실상 임대차보호법이 아닌 건물주보호법이라 생각 될 정도로 월세를 올리는 것과 명도 당하는 것이 매우 쉬운 시스템입니다. 실제 장사가 잘 되서 이제야 본전 좀 찾고 돈좀 벌겠구나 싶을때 통보되는 월세의 인상은 음식점 사장들의 가장 큰 위협 중 하나인데요.


2004년 보다 물가는 1.8배가 올랐지만 서울/경기권 주요 상권의 경우 임대료가 7배까지 오른 것을 본다면 사실상 상권이 좋은 곳에서 장사를 하는 것은 건물주 주머니를 채우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경쟁이 심하다.

얼마전 앵커브리핑에선 '마지막엔 결국 치킨집 사장이다.' 라는 손석희 앵커의 뼈아픈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직장인 생활을 하고 결국 마지막은 자영업이란 부분 때문에 결국 소상공인끼리 치고 받고 죽고 죽이는 전쟁이 된 상황인데요.


현재 우리나라의 음식점 비율은 일본의 4.3배, 미국의 7배(한국 프랜차이즈 협회 자료)로 나타나 있습니다. 결국, 사업이란 것 자체가 블루오션을 개척해서 니치마켓을 공략해야 하는 것인데 이 부분이 프랜차이즈 창업으로는 매우 힘든 것이 결정적으로 성공하기 힘든 핵심 이유입니다.



최근 성공창업을 위한 프랜차이즈박람회를 보더라도 기존의 치킨 / 피자 / 카페 / 고깃집의 매장들이 줄고 특색있는 음식들의 브랜드가 인기가 좋은 이유도 이런 경쟁에 대한 부담감이 적용된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3. 칼을 든 강도다.

얼마 전 전격 구속 된 미스터피자 회장의 뉴스를 보면서 국민들은 분개 했습니다. 치즈 통행료라는 신종어는 물론 폐점한 가맹점이 망하게 하기 위해서 보복 점포를 세우는 등 인간적인 도리를 넘어 갑의 갑질을 보여준 모습이었는데요.


현재 프랜차이즈 분쟁이 줄어든 이유는 공정위의 전속고발권(공정위가 검찰에 신고를 해야 공정거래법으로 수사를 할 수 있는 제도)의 문제로 인해서 사실 접수조차 안 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취임 전부터 '전속고발권폐지' '프랜차이즈 갑질 청산'이란 슬로건으로 현재 전방위적으로 프랜차이즈 본사를 압박하고 있는데요.


조금이라도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 기업이 나올 수 없는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구조상 지금의 경우 칼을 든 강도와 같은 회사에 내 전재산을 맡기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 역대급 불경기가 다가온다.

위 차트는 미국 다우지수 월봉차트입니다. 보시면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저점대비 무려 3배가 급등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세계증시는 이렇게 대부분의 국가들이 역대 최고점을 찍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분쟁 및 경기둔화 등 주요 선진국들의 경제가 현재는 회복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이 안 된 상태에서 상승하는 것인데요.


87년 블랙먼데이 / 97년 아시아 금융위기 / 2007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즉, 10년 주기설로 이어지는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곧 다가온다면 현재도 부동산문제 및 경기불황으로 힘든 우리나라의 경제는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가장 타격을 입는 것은 바로 가뜩이나 경쟁이 심한 외식업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난 반드시 창업을 해야 한다면?



1. 최소 1년은 직접 일해라

평생 한번도 식당에서 일을 안해본 사람이 경쟁이 심한 외식업에 뛰어드는 것은 말 그대로 실패하는 지름길이라 생각합니다. 그 어떤 일보다 사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여러 변수가 많은 사업이 외식업이기 때문에 자영업 폐업의 실패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최소한 1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익히고 그때부터 천천히 준비를 하시길 진심으로 권장 드립니다.



2.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방문해라

차주에는 제44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열립니다. 사실상 우리나라에 날고 긴 회사들이 전부 출동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 외에도 거의 2달에 한번은 대형 자영업 박람회가 진행되는데요.



여러분들께서 모든 부스를 하나씩 방문하시고 요즘 트렌드는 어떻게 되는지 또는 실제 마진율과 성공 가능성은 어떻게 되는지 직접 체험하시는 경험을 늘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사전 신청 시 무료로 입장권을 배포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반드시 성공창업을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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