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난리난 감자탕면 먹어본 후기

SNS에서 인기인 농심 신제품 "감자탕면" 먹어봤어요



요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감자탕면이 핫합니다. 농심에서 8월 28일날 출시 된 신상 라면으로 감자탕을 다 먹고 난 후 라면 사리를 넣어 먹는 맛이 난다고 유명해졌습니다. 부대찌개, 김치찌개, 뼈해장국 등 짭짤하고 얼큰한 국물이 자박해질 때 쯤 넣어먹는 라면이 세상 제일 맛있는데 봉지 라면이 이 맛을 재현했다니 궁금했습니다.


과연 감자탕 맛이 날까? 


SNS에서 추천하고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음식을 직접 먹어보고 여러번 실망했습니다. 감자탕면을 구매하면서 "제발, 내가 생각하는 그 맛과 같아라."라고 주문을 외다시피 했습니다. 감자탕면이 저의 기대에 부응하길 바랬습니다. 


내용물은 면, 양념분말, 후레이크, 후첨 양념소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양념분말과 양념소스에 돼지고기 육수와 얼큰한 맛을 구현했다고 적혀있습니다. 후레이크는 감자, 우거지, 청경채 등 건더기가 들어있습니다.



팔팔 끓는 물(500ml)에 양념분말, 후레이크를 넣고 면이 익을 때까지 끓입니다. 면이 다 익어갈 때 즈음 후첨 양념소스를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대망의 맛보기 시간!


먹기 전, 전반적인 모습을 관찰해봤습니다. 다른 라면 보다 건더기의 양도 많고 크기도 큽니다. 면도 퍼지지 않게 잘 익었습니다.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정말 감자탕 맛이 나는가? 

솔직히 감자탕 맛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내가 먹고 있는 이 라면이 감자탕 맛을 구현한 라면이래!"라고 의식하지 않는 이상 일반 라면 맛과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두번째, 그렇다면 맛은 어떤가? 

감자탕 맛은 느끼지 못했지만 맛있는 라면임은 분명합니다. 특히 면이 맛있습니다. 면이 퍼지지 않아 라면을 다 먹을 때까지 탱탱한 면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국물도 진합니다. 농심에 신라면과 비교해보면 신라면은 깨끗하고 칼칼한 맛을 내고 감자탕면은 진하고 얼큰한 맛이 납니다. 

 


세번째, 단점은? 

후레이크 입니다. 청경채 후레이크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버섯인지 고기인지 정체불명의 후레이크가 라면과 어울어지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크기가 크다 보니 홀로 노는 후레이크 맛을 그대로 맛보았습니다. 


감자탕이 조금 남았을 때 사리를 넣어 끓여먹는 맛은 아니었지만 라면 자체로는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라면이 10시간 이상 육수를 내는 감자탕맛을 똑같이 구현해냈을 것은 너무나 큰 기대였습니다. 하지만 면과 진한 국물이 맛있어 앞으로도 계속 사먹고싶습니다.



-------------------------------------------------

카카오채널소식받기 https://goo.gl/j8DGVG

카카오플러스 친구하기 https://goo.gl/igLUav

페이스북 소식받기 https://goo.gl/MMsPTm

-------------------------------------------------


로그인없이 클릭가능한 공감은 센스♡ 입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