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과 어울리는 경남 사천의 '와인터널'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오면서 주말에 캠핑이나 나들이 계획을 많이 세우고들 계실텐데요. 오늘은 가볍게 당일치기 나들이 코스로 갈 수 있는 경남 사천에 위치한 와인갤러리(터널)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천 와인 갤러리



주소 : 경남 사천시 곤명면 경서대로 3522

전화 : 055-854-5800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

휴무일 : 매주 화요일

입장료 : 무료


일반적으로 여름의 무더위를 피해 와인동굴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지금 이 시기에 방문을 하면 여유롭고 아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고, 사진찍기에도 좋답니다.



사천 와인갤러리는 시외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보다는 드라이브 할 때 들리면 좋을 곳입니다. 가볍게 나들이로 다녀와도 좋고, 당일치기 코스로 사천 비토섬(별주부전 테마파크)이나 진주 진양호를 함께 구경할 수 있는 일정도 추천!



이 곳은 다른 와인터널과 마찬가지로 기차가 다니던 터널을 와인터널로 탈바꿈했다고 하는데 20년 전까지 기차가 실제로 다녔다고 하네요.



입장료도 무료인데 방문객을 위한 담요까지 준비되어 있어 세심한 배려가 느낄 수 있었네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리저리 살펴봤는데, 깨끗하게 세탁되어 있었습니다.



터널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이렇게 세계 각국의 와인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보통 와인터널의 경우 해당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생산을 하는데요. 사천 와인갤러리의 특산 와인은 참다래로 만들어지는 '다래와인'이네요.



주말인데도 가을이다 보니 찾아오는 방문객이 그리 많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어요. 여름보다 지금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이 곳은 예술과 와인의 만남을 주제로 운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다른 화려한 와인터널에 비해 심심해 보일 수도 있지만, 충분히 매력적이고 기분좋은 공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강추!



예술과 와인의 만남






마실 수록 깊은 '다래와인'


입장료도 무료인데 와인도 무료로 시음할 수 있게 되어 있으니 꼭 한 모금씩 해보세요!



터널 내에서 먹을 수 있게끔 와인과 곁들일만한 것들과 잔와인도 판매를 하고 있는데요. 한 잔에 스위트는 3000원, 드라이는 4000원에 드실 수 있어요. 연인과 가신다면 커플세트 처럼 세트메뉴도 있네요.



이렇게 음료수도 같이 판매를 하고 있으니 운전을 하시는 분은 음주는 NO!NO!NO! 제가 주문한건 과일치즈와 드라이와인 인데, 과일치즈가 달달하기 때문에 드라이와인과 함께 드셔보시는걸 추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왠만한 커피샵에서 디저트와 음료를 먹는 가격과 크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다래와인의 첫맛은 신편인데요. 3번에 나눠서 먹으면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 그 향과 깊이에 매료되실지도! 은은하면서도 깊은 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긴 터널의 끝에는 이렇게 와인을 숙성시키고 보관하는 장소가 있는데, 특별한건 없었지만 끝까지 보고 돌아나왔습니다.






와인터널 내부 구경을 다하고 나서야 나오면서 이렇게 사진을 찍었네요. 사진찍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가면 충분히 좋은 포인트들이 많이 있으니, 가시게 되면 이쁜 추억도 남겨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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