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물놀이 가기전에 꼭 알아야할 7가지

해수욕장 물놀이 가기전에 꼭 알아야할 7가지


이제부터 본격적인 여름철의 성수기로 전세계의 해수욕장이 가장많이 붐비는 시기입니다. 파라솔아래에서 선베드에 누워서 해수욕을 즐기며 일광욕을 하고 커피를 마시고 물놀이를 즐기실텐데요. 해수욕장 물놀이 전에 꼭 알아야할 몇가지 사항들이 있습니다.


1) 이안류

해수욕을 하다가 거꾸로치는 파도에 휩쓸려 구조되었다는 이야기는 여름철 단골 뉴스입니다. 최근 5년간 집계된 것만 74건, 총 1200여명이 이안류에 휩쓸려 구조되었습니다. 파도의 반대 방향으로 물살이 치는 이안류는 폭이 좁고 경사가 완만하며 수심이 깊은 해안 지역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해운대를 비롯한 남해안 해수욕장이 위험 지역이며 대천, 중문, 낙산해수욕장에서도 종종 발생합니다. 이안류에 휩쓸렸다면 육지쪽으로 헤엄쳐 나오려고 하지 말아야합니다. 인간은 해류를 이겨낼 수 없어 이러한 시도로 탈진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좌우 45도 방향으로 헤엄쳐 이안류에서 빠져나와 육지로 헤엄쳐 나오거나 해류에 몸을 맡겨 체력을 소진하지 않고 구조대를 기다리는 것도 또다른 방법입니다. 튜브를 타고 있다면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2) 해파리

폭염으로 수온이 상승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해파리 개채수가 증가하고 독성 해파리의 출몰도 잦아졌습니다. 해파리에 쏘이면 채찍모양의 상처를 남기고 통증, 발열, 오한을 일으킵니다. 노무라입깃해파리, 보름달물해파리, 입방해파리 등 맹독성 해파리에게 쏘이면 근육마비가 오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파리에 물렸을 때는 바닷물로 상처부위를 세척하고 신속히 의료기관에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식초, 알코올, 베이킹소다를 사용한 응급처치 방법도 있지만 해파리 종류에 따라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에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촉수가 남아있다면 카드, 수건, 핀셋 등으로 즉시 뽑아내야합니다. 


3) 피부 화상

해수욕 즐겁게 마쳤지만 밤이되면 고통에 시달립니다.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며 껍질이 까져 고통을 수반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선크림을 바르지 않았거나 발랐다해도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었을 때 일어납니다. 주근깨, 피부암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대처를 요구합니다. 상처부위에 수분크림, 보습젤을 발라 수분을 공급해줍니다. 혹은 얼음물에 담갔던 수건을 상처부위에 얹는 것도 방법입니다. 무엇보다도 선크림을 발라 피부 화상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해수욕을 하다보면 평소보다 선크림이 잘 녹기 때문에 30분에 한번씩 발라줘야합니다. 



4) 방파제 테트라포트(TTP)

방파제를 따라 테트라포트(TTP)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테트라포트에서 사진을 찍거나 낚시를 하는 광경을 자주 목격합니다. 테트라포트가 목숨을 앗아가는 위험한 구조물이라는 것 알고계셨나요? '바다의 블랙홀'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테트라포트에 빠지면 최소 중상을 입거나 사망한다고 합니다. 바닷물과 접하는 부분엔 이끼가 껴 미끄럽기 때문에 스스로 빠져나오기 힘들고 따개비가 붙어 추락시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파도가 테트라포트 안에서 돌기 때문에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밖에선 들을 수 없다고 합니다. 호기심과 낭만에 이끌려 테트라포트에 올라서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5) 날카로운 쓰레기, 조개껍질

머문자리가 아름답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흥에 취해 백사장에서 술을 마시고 술병과 쓰레기를 놓고 갑니다. 그렇게 술병과 쓰레기는 산산조각이나 맨발로 다니는 사람들을 해칩니다. 쓰레기 뿐만 아닙니다. 조개껍데기도 발에 상처를 냅니다. 조개껍데기가 부서져 만들어진 사빈은 서해안에 밀집되어있습니다. 서해안 해수욕장으로 떠나시는 분들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아쿠아슈즈, 젤리슈즈, 크록스 등 물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신발을 꼭 신고 다녀야 합니다. 


6) 상처

상처가 난 채로 바다에 들어가면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오염된 바닷물에 들어갔을 때 생기는 질병입니다.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노약자의 치사율이 50%나 될만큼 무서운 질병입니다. 고열, 오한, 구토, 설사 등 감기와 같은 증상과 상처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증세가 보인다고 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항생제로 치료하거나 괴사부위를 절제한다고 합니다. 비브리오균이 상처가 난 부위로 감염되기 때문에 작은 상처라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7) 빈속, 식사 직후에 들어가지 않기

배가 몹시 고픈 공복상태 혹은 식사 직후엔 바다에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소화기관에 무리가 와 어지럼증, 구토,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쉬지 않고 30분 이상 해수욕에 심취하기도 합니다. 10분에 한번씩 바다에서 나와 10분간 휴식시간을 갖아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나의 안전을 위해 입수전 준비운동, 수심확인을 해야합니다. 귀찮다고 방심했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기본적인 해수욕 안전수칙을 꼭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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