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 한국인 취향저격 '육해공' 방문후기

베트남은 모든것이 좋았지만 2~3일차가 되면 생각나는 것이 '한식'이었습니다. 물론 같은 아시아권이지만 워낙 우리나라와 음식문화 자체가 틀리기 때문에 왜? 여행 전 많은 분들께서 신라면과 김치 그리고 고추장을 챙겨가는지 실감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던 중 우여곡절 끝에 소문으로 찾은 다낭의 한식당 맛집 '육해공'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안내 드리겠습니다.



안갈수 없다는 다낭 한식당 '육해공' 솔직 후기

위의 사진은 대표적인 관광지인 용다리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0시 30분에는 여기서 불을 뿜으면서 많은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많이 오는 곳인데요.


그런데 제가 가는 '육해공'이 바로 이 근처에 있어서 찾기가 매우 쉬었습니다. 걸어서 도보 5분도 안되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 다낭 한강과 용다리를 구경하시고 방문하시면 딱 좋은데요.



위의 지도를 첨부했습니다. 사실 워낙 찾기가 쉽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 모바일로 직접 확대하면서 찾아가시면 쉽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간은 오후 17시 40분 가량 즉, 아직은 이른 저녁식사를 하러 갔는데요. 매장 전면이 아주 넓고 한글이 잘 보여서 홍대에 있는 고깃집을 방문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매장은 매우 넓었으며 , 의외로 매우 청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에서 위생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최중위의 눈에도 이정도면 A+를 줄 수 있을만한 청결함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메뉴판을 받으면서 놀라웠던 점은 대부분의 홀서빙 직원들이 한국말을 잘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실제 현지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대학생들 위주로 일을해서 그런지 그 어떤 매장보다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은 위처럼 되어 있습니다. 소고기부터 돼지고기는 물론 김치찌개까지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께서 그리운 한국의 맛을 다양하고 쉽게 느끼실 수 있는데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자세하게 매장 식탁을 보니 또 눈에 들어오는 것은 '위생'이었습니다.(이놈의 직업병) 단언컨데 홀의 위생이 이정도인 매장의 주방은 안봐도 비디오인 경우가 많습니다. 



해외에서 호텔이나 또는 식당 방문 시 의외로 더러운곳이 많아서 걱정이었지만 이 매장 만큼은 한국 사장님의 손길이 곳곳에 묻어있는 노력을 볼 수 있어 매우 좋았습니다.



기본찬은 위처럼 나왔습니다. 상추도 보이고 김치는 물론 쌈장까지 다양한 기본찬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일 먹고싶었던 우리의 '이슬'님도 시켰습니다. 사실 첫 잔에 느낀 감동은 12년전 군대 100일 휴가 첫날에 먹은 첫잔과 비견될 정도로 핵꿀맛이었습니다. 



제가 주문했던 고기는 '삼겹살'이었습니다. 생고기로 육질도 좋았고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천천히 구워서 먹었는데요.



의외로 진짜 맛나던 메뉴는 김치찌개였습니다. 정말 그리웠던 엄마가 해준 특별한 김치찌개가 생각났는데요. 특히 두부와 돼지고기의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추가로 계란찜도 시켰습니다. 물가자체가 너무 저렴한 국가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시켰는데요. 여친님과 각1병을 마시면서 안주로 맛있게 먹었던 메뉴입니다.



삼겹살과 계란찜 그리고 김치찌개는 늘 제가 한국에서 먹었던 단골 콤비인데요. 솔직하게 한국에서 먹어도 갈만한 수준의 음식을 이곳 '베트남'에서 즐길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맛나는 김치찌개와 함께



이렇게 크고 푸짐한 '상추'와 함께 고기를 싸먹고 맛있게 먹은 추억은 저한테 오랜기간 행복했던 소중한 시간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매장에 입장하고 나서 약 30분만 지나니깐 웨이팅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재밌는것은 매장에 있는 사람들의 분포가 한국인 50% 중국인 10% 베트남인 30% 기타국가(유럽, 미국) 10% 정도의 비율로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큰 식당이 이렇게 순식간에 가득 차는걸 보고 한편으론 장사를 하는 최중위의 입장에서 부럽기도 했습니다.



다낭 한식당 육해공에서 주문한 메뉴는 모두 '완료' 시켰습니다. 솔직하게 배고픈 상황도 아니였고 단지 그리웠던 것은 한국에 대한 향수병 정도가 다였는데요.



해외여행 시 늘 그리웠던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준 이곳 육해공은 앞으로 다낭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한끼 정도는 충분히 훌륭한 식사를 드실 수 있는 곳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참고로 최중위는 베트남 여행이 처음이며 이곳 사장님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방문한 용다리에는 베트남 현지인 커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한류 영향은 물론 그나마 관광객 중 매너가 좋다고 소문난 한국인에 대해서 매우 높은 호감도를 보인 것이 바로 베트남 사람들이었습니다. 큰 기대를 안하고 갔던 동남아 여행이 저에겐 지금까지 갔던 여행 중 당연 최고라고 생각하며, 가까운 시일 안으로 가족과 함께 다시 한번 꼭 방문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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