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마늘, 손쉽게 껍질 까는 방법
마늘은 소금과 같이 우리나라 음식 대부분에 들어가는 필수 양념입니다. 김치 양념은 물론이고 육수, 각종 무침에 빠짐 없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마늘은 껍질을 벗길 때 애를 먹입니다. 마늘 손질 시 손톱사이에 흙이 껴서 지저분해지고 특유의 매운 향 때문에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또한 껍질이 마늘 알맹이와 잘 떨어지지 않아서 손질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마늘껍질 눈물 없이 쉽게 까는 방법은?
먼저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마늘 뿌리를 제거해줍니다. 껍질에 붙은 흙은 키친타올에 물을 살짝 묻혀 닦아주세요.
뿌리를 자를 때 마늘 알맹이가 보일만큼 잘라줍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마늘 꼭지가 떨어질 만큼 잘라주시면 됩니다.
전자렌지에 돌리면 마늘이 쏙쏙 빠진다니!!
밑동이 잘린 마늘을 전자렌지에 15초~30초 동안 돌려줍니다. 1분 이상으로 돌리면 마늘이 익어버립니다. 한가지 주의 사항은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방법은 다진 양념을 만들 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는 전자렌지에 30초를 돌려보았습니다. 아쉽게도 마늘 겉이 살짝 익었지만 놀랍게도 마늘이 껍질과 쉽게 분리가 되었습니다. 정말 간편하게도 끝부분을 누르면 마늘이 쏙 튀어나와 저절로 분리되었습니다. 어떤 부분의 껍질은 종이처럼 까져 알맹이가 쉽게 분리되었습니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니 손에 흙하나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마늘 껍질을 벗길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열에 오래 가열하다보니 겉이 살짝 익었다는 점입니다. 30초 이하로 돌리는 것을 권장합니다. 혹은 전자레인지에 1분 이상으로 돌려 감자맛이 나는 통마늘 구이를 해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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